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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화 대파하고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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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KIA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장단 11안타, 4사구 11개를 묶어 12대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45승47패로 5할 승률에 더 다가갔다. 한화(48승45패)와의 승차도 2.5경기로 좁혔다. KIA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은 3회부터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1회부터 KIA 타선이 폭발했다. 신종길의 좌중간 3루타, 김주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곧이어 브렛 필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고, 한화 포수 조인성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밟았다. KIA는 3-1로 앞서던 5회 대거 6득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주찬의 2루타, 필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김민우의 우전 적시타가 나왔다. 또 구원 허유강을 상대로 김호령의 2루타, 신종길의 좌전 적시타 등이 연이어 터지며 9-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나지완은 한 건 했다. 나지완은 7회 1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와 윤기호의 초구 137㎞ 직구를 걷어올려 쐐기 3점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홈런.

한화 선발 탈보트는 4이닝 7피안타 4볼넷 7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