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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뭐하나' 이준 조수향, 미스터리한 포스터 공개...좌충우돌 '남친' 찾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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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뭐하나'의 독특하면서도 미스터리한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첫 번째 작품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의 제작진이 31일 이준과 조수향 커플의 엽기 발랄한 사랑이야기를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이준과 조수향은 서로 상반된 표정으로 버스 뒷좌석에 앉아 있다. 이준은 공포에 질린 듯한 표정이지만, 오히려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케빈을 연상시키며 코믹함을 느끼게 한다. 감정을 느낄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조수향의 눈빛과 반투명한 모습은 섬찟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포스터 속 곳곳의 장치는 공포를 말하는 듯 하면서도 드라마가 유쾌한 터치로 그려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타이틀에서 '귀신은'은 핏빛을 띄다가 '뭐하나'는 하늘색으로 바뀌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준이 맡은 '천동'은 첫 사랑에게 차인 충격에 8년 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20대로 취업에 계속 실패하고 낯부끄러운 장애까지 안고 사는 순수한 청년이다. 조수향은 천동의 첫사랑으로 8년전 매몰차게 떠나버렸다가 8년만에 귀신이 되어 천동 앞에 나타나 자신의 남자친구를 찾아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하는 '무림'역을 맡았다.

한편 '귀신은 뭐하나'는 천동과 귀신이 되어 나타난 무림이 무림의 남자 친구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게 그려내면서도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진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관성에서 벗어나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고품격 드라마의 산실,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귀신은 뭐하나'는 오늘(31일) 밤 10시50분부터 80분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