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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키이스트와 재계약 '특급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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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서준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인연을 이어간다.

31일 키이스트 측은 "박서준과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계약 만료 시기가 1년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이뤄진 재계약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서준은 데뷔부터 수년간 키이스트와 동고동락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드림하이2'로 데뷔한 그는 '금나와라 뚝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따뜻한 말 한마디', '마녀의 연애'로 국민 남동생에 등극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킬미,힐미'와 영화 '악의 연대기'를 통해 연기력과 화제성까지 입증받았다. 더욱이 그는 배우로서의 역량 뿐만 아니라 '뮤직뱅크' MC로 활약하며 숨겨온 끼를 한껏 발산했으며, 출연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혔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계약이 만료되기까지 1년 가까이 남았지만, 회사와 함께 향후 활동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기 위해 박서준이 먼저 재계약 의사를 전해왔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신뢰와 꾸준한 소통으로 박서준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서준은 영화 '뷰티인사이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MBC 새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