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31일 LG에서 웨이버공시된 왼손 투수 이상열을 영입했다.
LG가 지난 24일 이상열에 대해 KBO에 웨이버공시를 요청했고, SK는 이날 좌타자 상대 원포인트릴리프 역할을 맡길 수 있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한화에 입단한 이상열은 현대, 히어로즈, LG를 거치며 통산 23승34패, 118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이상열은 8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SK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강화 SK 퓨처스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