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임채섭 심판위원이 역대 첫 개인통산 2500경기 출장에 한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는 31일 '임채섭 심판이 8월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 SK전에 3루심으로 출장해 KBO리그 최초로 2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4월 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 태평양의 경기에 1루심으로 처음 출장한 임채섭 심판은 2000년 7월 8일 대구 삼성-LG전에서 1000경기, 2004년 9월 8일 잠실 두산-현대전에서 1500경기에 출장했으며, 2010년 5월 16일 목동 넥센-삼성전에서는 역대 3번째로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KBO는 리그 표창규정에 의거해 8월 11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삼성의 경기에 앞서 임채섭 심판위원에게 기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