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이 친구와 연인을 오가는 아슬아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하나하나 자극하며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촬영에 임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우리가 촬영한 시간'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SBS 주말 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29일 하지원과 이진욱의 열혈 촬영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주 최원(이진욱 분)은 오하나(하지원 분)에게 진심을 고백한 이후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돌연 여행을 떠났고, 한 달 만에 한국에 돌아온 그는 다시 하나의 17년 지기 남사친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동안 하나는 옛 연인 차서후(윤균상 분)와 달달한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
극 중에서 원의 고백 이후 약간 서먹해진 하나와 원의 모습과 달리, 공개된 스틸에서 하지원과 이진욱은 여전히 촬영 현장에서 '하나 플러스 원' 케미를 자랑하며 촬영에 열중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하지원과 이진욱은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누구보다 열심히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촬영 전부터 눈 깜짝할 사이에 각자의 역할에 빠져들어 감정을 잡는가 하면, 촬영 후에는 스태프들과 함께 꼼꼼하게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하지원은 촬영 중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항상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그는 늦은 밤까지 이어진 촬영에 날씨가 약간 쌀쌀해지자 줄무늬 담요로 온몸을 돌돌 감싸고 '귀요미 하지원'으로 변신해 촬영 현장에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진욱은 '촬영장 시선 강탈자'로 스태프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잠시 서서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데도 수많은 스태프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외모.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주변 공기를 훈훈하게 만드는 마법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고.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진 측은 "하지원과 이진욱은 밤낮 없이 이어지는 촬영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다른 스태프들에게 활력을 불어주고 있다"면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더 달콤한 이야기로 가득해질 '너를 사랑한 시간'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8월 1일 토요일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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