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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소집 앞둔 日, DF 부상에 '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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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이 동아시안컵 출격 전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수비수 오타 코스케(28·도쿄) 때문이다. 오타는 지난 19일 야마가타전에서 부상해 동아시안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해졌다. 대개 햄스트링 부상이 완치에 한 달 가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오타의 동아시안컵 출격 전망은 난망한 상황이다. 하지만 오타는 27일 도쿄 팀 훈련에 참가해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29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대표 소집 직전 열리는 센다이전에 코칭스태프를 파견해 오타의 상태를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오타의 훈련 체크를 위해 이미 4명의 스태프를 훈련장에 보낸 바 있다. 센다이전 활약 여부에 따라 동아시안컵 출전 여부를 결정 지을 전망이다.

일본은 29일 리그전을 마친 뒤 도쿄에서 전원 집결한다. 한국보다 하루 빠른 30일 중국 우한으로 건너가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대회 2차전인 한-일전은 오는 5일 오후 7시20분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