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증류주 ㈜화요가 글로벌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Costco)에 입점을 확정했다. 입점 제품은 화요25도(500㎖)이며, 판매가격은 9900원이다. 코스트코 4개 지점(양평점, 광명점, 울산점, 부산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창고형으로 운영되는 회원제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입점 제품과 업체를 까다롭게 선별하는 것으로 유명해 이번 화요의 입점은 국내 주류로서는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최근 저도주 열풍과 더불어 전통주의 전반적인 약세, 메르스 악재 등 불리한 상황에서 만들어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그 동안 특급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 위주로 판매하며 고급화 전략을 펴온 화요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대중화'를 목표로 올해 초 롯데마트와 GS25 편의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입점을 성공시켜 꾸준한 매출증진을 이루고 있다.
㈜화요 문세희 부사장은 "화요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어 앞으로도 오프라인 판매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통 프리미엄 증류주의 대중화와 더불어 한국 주류 문화의 고급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