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평창비엔날레 홍보대사인 배우 김영호가 지난 23일 열린 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최문순 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 지사는 이날 김 홍보대사가 "강원도에 대한 이해과 관심으로 지역 사회와 도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고, 2015평창비엔날레 홍보대사를 맡아 강원도 문화 관광을 널리 홍보하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2015평창비엔날레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밝힌 김영호 홍보대사는 지난 2012~2013년 강원도가 주관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프로그램 'DNA코리아'에 참가해 마을 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버스정류장과 마을 입구 단장, 평창 입구의 조형물 제작 등의 작업을 하며 강원도 사랑을 실천해왔다.
한편, 김 홍보대사는 이날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주제전시장 출입 코너쪽 부스에 '구름 경계를 넘어'란 제목의 특별전시에서 5점의 30호 사이즈 사진작품을 내걸었다. "10년 전부터 혼자 사진 공부를 하면서 사진에 점점 빠지게 되었다"는 김 홍보대사는 작품 주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한계령'이라는 자작시로 설명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격인 2015 평창비엔날레는 23일 알펜시아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생명의 약동'(Elan Vital 엘랑비탈) 주제전시와 특별전 '포스트 박수근' 'DMZ별곡' 등 3개 부분 8개 행사, 17개 장소에서 12월 22일까지 215일간 강원도 일대를 돌며 펼쳐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