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옥상텃밭에 초특급 게스트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오는 2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0회에서는 여섯 도시 농부들이 옥상텃밭으로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잔치를 벌였다. 이에 20여명의 게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텃밭잔치를 즐겼다.
윤종신, 정태호, 박성광은 가족들을 초대했고, 최현석 셰프는 절친 오세득 셰프, 정창욱 셰프는 특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미카엘 셰프와 모델 이현이 부부, 조정치는 신치림의 멤버 하림을 초대했다. 이 밖에도 멤버들과 인연이 있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허경환이 옥상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멤버들은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아침부터 각자 역할을 분담해 텃밭잔치 준비에 분주했다. 셰프 최현석과 정창욱은 직접 음식 메뉴를 정하고 장을 보며 함께 파티 요리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손님으로 초대된 오세득 셰프 역시 파티 요리 준비에 동참, 대세 셰프들의 3인 3색 컬래보레이션 파티 요리를 선보여 모두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또한 만능살림꾼 정태호와 막내 박성광은 손님들을 위한 포토존과 옥상 꾸미기를 맡았고, 뮤지션 윤종신은 일명 '음악노예'로 불리는 조정치와 함께 즉석에서 옥상송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옥상텃밭을 찾은 게스트들은 도시농부들이 직접 만든 옥상텃밭을 구경하고, 이들이 직접 키운 작물들로 만든 요리를 나눠먹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멤버들이 준비한 텃밭잔치의 하이라이트, 장기자랑 시간이 되자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는데, 신치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윤종신의 두 딸이 함께 부른 동요, 비주얼 커플 이현이 부부의 듀엣송이 훈훈함을 자아냈고,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의 포복절도 차력쇼, 박성광 어머니의 흥겨운 트로트, 미카엘 셰프의 기이한(?) 불가리아 전통 노래가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여섯 명의 도시 농부들은 윤종신과 조정치가 만든 옥상송을 함께 부르며 제 1회 '인간의조건-도시농부' 옥상텃밭 잔치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 살배기 딸이 좋아하는 딸기를 키워서 먹여주겠다고 약속했던 정태호는 이날 옥상텃밭에 찾아온 딸 서율에게 직접 재배한 딸기로 케이크를 만들어주며 뜨거운 부성애를 보여 모두를 감동시키기도 했다고.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는 25일 토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