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영희가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 있어요'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22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나영희가 차기작으로 SBS '애인 있어요'의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쉼 없는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나영희가 출연하는 드라마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30년 만에 서로를 발견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인생개조기를 그린다. 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 등의 배유미 작가와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온리 유', 발리에서 생긴 일'을 연출한 최문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세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나영희는 여주인공 도해강(김현주 분)의 시어머니이자 재벌 사모님인 홍세희 역으로 분한다. 홍세희는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아름다운 외모와 다정하고 착한 천성을 지녔으나, 못되고, 독하고, 무심하고, 무뚝뚝한 식구들로 인해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는 성격을 얻게 된 인물.
나영희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선 못할 것이 없는 아들바보 엄마의 삶과,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하고 싫어도 마음대로 이혼도 못하는 재벌 사모님의 비애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길 예정이다.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아이유 분)를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엔터계의 마이다스 손 변미숙 대표 역을 연기한 나영희는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명불허전 신스틸러의 위용을 과시한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떠한 눈부신 활약으로 안방의 열띤 호평을 이끌어낼지 벌써부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새 주말특별기획 '애인 있어요'는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