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자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그런데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이들 대부분이 연상연하 커플이어서 눈길을 끈다. 신민아-이소연-이미도-장윤주-한고은 등 여자 스타들이 잇따라 연하남과 결혼 및 열애 소식을 알리면서 '누나들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고 있다.
한고은(40)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23일 "한고은 씨가 오는 8월 30일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예비신랑은 알려진 바와 같이 4세 연하의 회사원으로 자상하고 건실한 청년이다"라고 밝혔다.
한고은과 예비신랑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사랑을 싹틔웠다. 한고은은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갖고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고은의 결혼식은 예비신랑과 양가 친지들을 배려해 결혼식은 친인척만을 초대해 소규모의 소박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하루 전인 지난 22일에는 신민아(31)와 5살 연하인 김우빈의 열애 사실을 알려졌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월 한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나란히 발탁된 후 함께 CF를 촬영하며 처음 만남을 가졌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는 "향후 동료로서, 연인으로서 서로를 응원할 두 배우가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가을 결혼하는 이소연(33)의 예비 신랑도 2살 연하의 사업가다. 이소연은 올해 초 친동생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소연은 최근 한 매거진을 통해 "주변에서도 굉장히 신기해 한다"며 "연애를 오래해 상대를 다 알았다고 생각해도 순간순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지 않나. 서로 간의 믿음만 있다면 연애 기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장윤주(34)는 지난 5월29일 4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남편은 디자인 관련 회사를 운영중이며 장윤주와는 지난해 10월 업무와 관련해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연인 관계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장윤주는 결혼식 당일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시작하는 에너지가 있다. 그 에너지를 많이 공급 받는다"고 신랑을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미도(33)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2살 연하 남자친구와 교제중인 사실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미도는 당시 "올 초에 만났다. 그전까지는 부모님께 알리지 않았는데 최근에 부모님께 교제 허락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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