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한고은(40)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한고은의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고은의 결혼 계획을 알렸다.
결혼식 날짜는 8월 30일. 예비신랑은 4세 연하의 회사원으로, 홈쇼핑 리빙상품개발팀 MD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최근에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예비신랑의 따뜻하고 한결 같은 모습과 시간이 갈수록 서로의 장점을 닮아가는 모습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예비신랑과 양가 친지들을 배려해 결혼식은 친인척만을 초대해 소규모의 소박한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고은 씨는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과 함께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저희 지앤지 프로덕션도 한고은씨가 좋은 작품을 통해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그동안 한고은 씨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이제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한고은 씨에게 많은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75년생인 한고은은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사랑과 야망' '봄날' '천하일색 박정금', 영화 '검은손'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