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8월부터 인천-발리 노선에 최신형 항공기인 보잉777-300ER 기종을 시범 운항한다.
23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에 따르면 보잉777-300ER기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인천과 발리는 오가는 노선에 A330-300기 대신 투입될 예정이다. 가루다항공은 지난 2013년 11월, 인천-자카르타 노선에 BOEING777-300ER기를 시범 운항한적은 있으나, 인천-발리 노선에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잉777-300ER은 퍼스트 클래스 8석, 비즈니스 클래스 38석, 이코노미 클래스 268석으로 구성됐다.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도 완전평면 침대형 좌석, 라텍스 매트리스와 이집트산 순면커버 배게, 거위털 이불 등을 제공되며, 퍼스트 클래스에 한해 슬리퍼와 잠옷을 함께 제공된다. 유명 요리사들이 기내에 직접 탑승하는 '쉐프온보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입맛에 맞춰 한식, 일식, 유럽식으로 구성된 최고의 음식을 맛 보는 것도 가능하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천-발리 노선을 주 6회(수요일 제외) 운항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