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애의 미소가 '가면'의 제작현장의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에서 변지숙과 서은하, 1인2역을 연기하고 있는 수애는 '드레수애'에 이어 '미소수애'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16부에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고 이혼을 제안했던 변지숙(수애 분)은 "당신이 누구든 상관없다"는 민우(주지훈 분)의 진심어린 고백을 받고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된다. 이제야 가면을 벗어던진 수애는 그 동안 가면 뒤에 숨겨있던 미소로 촬영장을 밝게 비추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측은 "연기력이 출중한 수애는 배역 몰입도 역시 높다. 때문에 갈팡질팡하던 변지숙의 모습을 연기할 때는 불안과 긴장에 가득찬 캐릭터의 감정선을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서은하 행세를 하던 가면에서 벗어난 수애는 조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환한 미소로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애의 섬세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면'과 관련된 각종 기사의 댓글에는 "수애가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인 줄 새삼스럽게 알게 됐다" "수애가 없는 '가면'은 상상할 수 없다" "그동안 1인2역을 이토록 완벽히 연기한 배우는 없었다"는 칭찬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단 4부를 남겨두고 수애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되살아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석훈-미연과 지숙-민우의 심리 게임, 그리고 지숙과 민우의 깊어지는 사랑 이야기는 향후 '가면'을 보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 시작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한 차례도 뺏기지 않으며 격차를 벌리고 있는 '가면' 17부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