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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러운 벵거 "벤제마 영입, 아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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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카림 벤제마(28·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벵거 감독은 17일(한국 시각) 아스널의 싱가포르 투어 기자회견에서 '벤제마에게 영입제안(bid)를 했나'라는 질문에 "아직까진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앞서 영국 언론 더선은 "아스널이 다음주 월요일부터 벤제마 영입에 나설 것"이라며 "첫 영입제안은 4000만 파운드(약 716억원)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평소 벵거 감독은 불필요한 이적설에 대해 "관심없다"라고 딱 잘라 말하는 스타일이다. 사실상 아스널 선수 영입의 전권을 보유한 벵거 감독의 신중한 반응은 실제로 벤제마 영입이 추진중일 가능성을 높여준다.

반면 벵거 감독은 유망주 헥토르 벨레린(20)은 "재계약이 예정되어있다", 야야 사노고(22)는 "아약스로 임대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벵거 감독은 "우리는 이미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 조직력에 중점을 둘 때"라면서도 "아직 이적시장은 끝나지 않았다"라며 추가 영입을 암시한 바 있다. 올여름 아스널의 영입은 GK 페트르 체흐(33)가 유일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