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멤버 성민의 결혼에 관련해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슈퍼주니어! 나쁜 녀석들' 특집으로 이특, 시원, 희철, 예성, 동해,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 중 MC 윤종신은 "멤버들 나이가 이제 30살이 넘었다. 성민의 결혼 이후 멤버 간에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민감해진 부분이 있냐?"는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희철은 "성민이 결혼하는 과정에서 멤버 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됐던 면도 있었다"며 "팬분들도 이미 열애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기사로 알게 되니 아쉬움이 있었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특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아이돌이라면 팬들에게 보답을 하는 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말하는 시기가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형으로서 성민에게 미안한 점도 있다. 멤버의 결혼식은 축가도 재미있게 부르고 다 함께 즐거워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형으로서 보듬어주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최시원 역시 "우리가 멤버 결혼이 처음이다보니 받아들이는 데 있어 미숙했던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신곡 'Devil'을 내놓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