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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엄마' 여주인공 발탁…1년 만에 안방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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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홍수현이 MBC 새 주말극 '엄마'에 출연한다.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사랑해서 남주나' 이후 1년 반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드라마 '엄마'는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유산만은 받겠다는 자식들을 향한 엄마의 통쾌한 복수전을 그리는 작품.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을 통해 두 세대의 속내를 서로 들여다보고 화해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그대 그리고 나', '누나', '한강수 타령' 등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극을 만들어 온 김정수 작가가 집필하며, '즐거운 나의 집', '혼'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연출을 맡는다.

홍수현은 세상 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로 재는 8학군 출신의 의류회사 직원 '이세령' 역을 맡는다. 평소 자신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있는 '김영재'와 사랑에 빠져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되는 인물이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샐러리맨 초한지', '장옥정, 사랑에 살다' 등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온 홍수현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엄마'는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