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수비수 유네 카불의 새 둥지가 선덜랜드로 결정됐다.
선덜랜드는 1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불과 4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카불은 2007년 옥세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후 두 시즌 동안 포츠머스에서 활약한 뒤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최근 세 시즌 동안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코아테스, 아담 매튜스, 저메인 렌스에 이어 카불까지 영입하며 새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카불은 "선덜랜드에 합류해 영광이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딕 아드보카트 선덜랜드 감독은 "경험 많은 수비수를 얻어 좋은 영입이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