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삼성)이 올스타전 퍼펙트 피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지만은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퍼펙트 피처 이벤트 결승전에서 해커(NC)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안지만은 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
퍼펙트 피처는 투수가 마운드에서 배터 박스에 서있는 배트를 맞히는 경기다. 총 7개의 배트가 있고, 가운데 배트는 빨간색으로 맞히면 2점이다.
예선에서는 선수들이 10개의 공을 던졌다. 그 결과 안지만이 5점, 해커가 4점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15개의 공을 두 선수가 각각 던졌다. 먼저 던진 해커가 2점짜리 빨간 배트 1개만을 맞혀 안지만이 부담을 덜었다.
안지만은 일찌감치 빨간 배트와, 그 왼쪽에 있던 배트를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이후 2개의 방망이를 더 맞혀 총 5점을 획득했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