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유럽축구연맹(UEFA)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2014-15시즌 최우수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UEFA는 16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 후보 1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MSN트리오(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준우승팀 유벤투스는 잔루이지 부폰,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로 비달, 폴 포그바, 카를로스 테베스까지 무려 5명을 후보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호날두와 에당 아자르(첼시)까지 총 10명이 최우수선수 후보로 선정됐다.
리그별로는 세리에A 5명, 라리가 4명, EPL 1명이며 분데스리가는 후보를 배출하지 못했다. 아르연 로번,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는 각각 11위와 12위에 그쳤다.
지난 4년간 UEFA 최우수선수는 리오넬 메시(2011),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012), 프랭크 리베리(2013), 호날두(2014)로 이어져왔다.
UEFA 최우수선수는 오는 8월 12일 최종 후보 3인으로 좁혀지며, 8월 2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가 발표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