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 유현명과 호흡을 맞춘 '뉴욕블루(4세·암·마주 이태희)'가 아시아챌린지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뉴욕블루'는 지난 12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총 상금 2억원을 걸고 펼쳐진 대상경주(국제신문배·12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석세스스토리' 등과 초반 선두권을 형성한 '뉴욕블루'는 결승선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0.1초 차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우승으로 '뉴욕블루'는 1억1000만원의 우승상금 및 내달 렛츠런파크서울에서 펼쳐질 국제대회인 아시아챌린지컵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2013년 7월 데뷔한 '뉴욕블루'는 지난해 8월 아시아챌린지컵에서 3위, 11월 대상경주(경상남도지사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서울 뚝섬배에서는 일본 대표마 '에스메랄디나'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해 국내 출전 경주마 중 최고 성적을 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