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포수 안중열이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안중열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화 선발 안영명을 상대로 2회초 1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안중열은 2사후 나온 첫 타석에서 안영명과 만나 볼카운트 1B2S에 들어온 4구째 커브(시속 122㎞)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짜리 홈런.
또한 이 홈런은 지난해 kt 위즈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은 안중열의 프로데뷔 첫 홈런이었다. kt가 1군 무대에 합류한 올해부터 1군 기록을 채워나가던 안중열은 지난 5월초 트레이드로 롯데에 합류한 뒤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청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