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한국야구위원회(KBO) 명예 홍보대사가 됐다.
KBO는 16일 리퍼트 대사를 KBO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리퍼트 대사는 주한미국대사라는 막중한 임무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목동, 잠실, 마산구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등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 3월에는 대사관저로 구본능 KBO 총재를 비롯하 임직원 초청 리셉션도 개최한 바 있다.
구 총재는 "리퍼트 대사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한국 야구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한-미 양국이 야구를 통해 더욱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는 18일 올스타전이 열리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리퍼트 대사는 이 자리에서 2014년 월드시리즈 진출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캔자스시티 로얄스 선수들의 사인공을 KBO에 기증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