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삼성을 꺾고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넥센은 14일 포항 삼성전서 박동원의 만루포와 박병호의 쐐기 투런포 등으로 10대6의 승리를 거뒀다.
박동원이 4회초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박병호는 6-5로 앞선 8회초 쐐기 투런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9회초에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도왔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이 경기의 흐름을 가지고 오는 좋은 활약을 해줬고, 박병호의 홈런으로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면서 "승리조가 잘 지켜줘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