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에서 열린 제11회 부산광역시장배에서 '감동의바다'가 예상을 깨고 짜릿한 역전우승을 거뒀다.
당초 '감동의바다'는 '경부대로' '벌마의꿈' 등 내로라 하는 마필들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앞선 대상경주 6승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감동의바다'는 현역 경주마 중 대상경주 7승으로 최다승수를 쌓게 됐다. 내년까지 출전한다면 당대 최고의 경주마였던 '당대불패'의 10승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 수득상금도 24억 원으로 늘려 '당대불패'의 30억원이 사정권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