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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만드는 법, 대추-인삼-황기 ‘닭 나쁜 성분’ 빨아들인다? 잘못된 속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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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다가오는 초복(13일)을 맞이해 대표 인기음식인 삼계탕 만드는 법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계탕 주재료는 닭고기 1마리(1kg), 인삼(또는 수삼) 2뿌리(20g), 찹쌀 1컵(160g)을 준비한다. 부재료는 밤(깐 것) 5개(50g), 마늘 6쪽(30g), 대추 2개(6g), 물 7컵(1.4L),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을 준비하면 된다.

요리과정은, 찹쌀은 깨끗이 씻은 후 물을 넣고 1시간 불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닭은 날개 첫마디와 꽁지를 자르고, 목 껍질 안쪽 기름을 제거해 뱃속에 손을 넣어 기름덩어리를 제거한 후 깨끗이 씻는다.

이어 닭 뱃속에 불린 찹쌀을 넣고 밤, 대추, 마늘, 인삼을 1/2분량 채워 넣는다. 닭 목이 풀리지 않게 꼬챙이를 끼워 고정한다.

닭의 다리 한쪽 껍질에 구멍을 내어 서로 엇갈리게 다리를 꼬아 구멍에 끼워 풀리지 않게 한다. 냄비에 닭과 물을 붓고 인삼과 밤, 대추, 마늘 1/2분량을 넣고 뚜껑을 덮어 약 1시간가량 푹 삶는다.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며 먹기 전에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한편, 삼계탕은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즐기는 보양식 중 하나로 인기만큼이나 잘못된 속설도 많다.

삼계탕 속 대추와 인삼, 황기는 닭의 나쁜 성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된다는 소문도 그 중 하나다.

인삼은 한의학에서 양기를 북돋아주는 데 쓰이는 생맥산이라 불리는 한약재들 가운데, 닭과 가장 잘 어우러지는 재료이며, 황기는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다. 대추의 단맛은 다른 한약재의 쓴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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