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를 낸 LG 트윈스 정찬헌이 2015시즌을 통째로 쉬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찬헌에게 잔여 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정찬헌은 지난달 22일 새벽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는 등 KBO 리그 소속 선수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151조 3항에 따라 정찬헌에게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정지와 함께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제재를 내렸다.
앞서 소속팀 LG는 사고 직후 정찬헌에게 3개월 출전 정지 자체 징계를 내렸다. LG 구단은 그때부터 올 시즌 정찬헌이 징계를 마치더라도 도의상 1군에 합류하는게 힘들다고 판단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