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엑소의 '콜미베이비'로 조사됐다.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7일 전세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톱10을 발표했다.
유튜브는 "올 상반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K-POP 뮤직비디오는 지난 3월 공개 된 이후 4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EXO의 '콜미베이비'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3년 만에 전 멤버가 함께 모인 빅뱅 또한 'LOSER', 'BAE BAE', '뱅뱅뱅 (BANG BANG BANG)' 세 곡 모두 각각 2위부터 4위까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는 대표 K-POP 뮤지션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특유의 음악적 개성을 살린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컴백한 여성 K-POP 그룹의 포진도 눈에 띈다. 데뷔 초창기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온 포미닛의 '미쳐(Crazy)'와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Only You)'가 5, 6위를 차지했으며, 절도 있는 군무로 눈길을 사로잡은 소녀시대의 'Catch Me If You Can'이 7위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데뷔와 동시에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레드벨벳의 'Ice Cream Cake'와 이른바 '음원 역주행'으로 올해 가장 화제가 된 EXID가 후속곡으로 발표한 '아예 (Ah Yeah)' 또한 각각 8, 9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프로듀서가 아닌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선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Who's your mama?)'가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5년 상반기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1위는 'SMTOWN' 채널로 나타났으며, 'BIGBANG', '1theK' 채널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