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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투란 종착역은 결국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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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다 투란(28)의 종착역은 FC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가 7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투란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3400만유로(약 42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란은 여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유, 아스널, 리버풀이 관심을 보였다. 투란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출전, 2골-4도움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했다. 터키 출신인 그는 감각적인 드리블 능력과 뛰어난 체력이 강점이다.

투란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게 됐지만, 바르셀로나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때문에 내년 1월까지는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투란은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지금이 이적을 해야하는 적기"라며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단 의사를 밝혔고, 결국 현실이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