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대에서 활약 중이던 세르비아 출신 선수가 돌연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칭다오 하이뉴 소속 미드필더 고란 고기치(29)는 지난 3일 팀 훈련 뒤 버스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고기치의 친정팀인 레드스타 베오그라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망 소식과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기치는 올 시즌 칭다오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 중이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