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끝내기로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4일 대전 NC전에서 7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다시 승률 5할에 플러스 5승이 됐다.
6-6으로 팽팽한 9회말 1사 주자 2루에서 정근우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끝내기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한화 권 혁이 승리투수가 됐다. 끝내기를 맞은 NC 김진성이 패전을 기록했다.
롯데는 홈에서 SK를 7대2로 제압,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선발 김승회가 5⅓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롯데는 1-2로 끌려간 5회, 경기를 뒤집었다. 아두치가 시즌 12호 역전 결승 투런포를 쳤다. 최준석도 추가 1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6회 1점, 7회 2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윤희상은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kt는 홈에서 KIA를 12대3으로 제압, 2연승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1⅓이닝 2실점하고 강판됐다. 양현종은 kt 윤요섭과 박경수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은 후 어깨 피로감을 호소해 교체됐다.
kt 마무리 장시환은 3⅔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잠실 두산전에서 9대5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 한현희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이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넥센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14세이브째를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