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이변이다.
3일 현재 일본 센트럴리그 6개팀이 모두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또 1위부터 5위까지 승차가 반게임밖에 나지 않는다.
3일 선두 야쿠르트는 히로시마에 1대7로 완패했다. 공동 2위 한신도 요코하마에 3대4로 역전 끝내기 패를 당하면서 모든 팀의 승률이 5할을 밑돌게 됐다.
3일 현재 1위 야쿠르트는 37승1무38패(승률 0.4933) 2위 한신은 36승1무37패(승률 0.4931)이다.
3일 경기가 없었던 요미우리는 37승39패(승률 0.487)로 3위, 요코하마가 36승1무38패(승률 0.4864)로 4위, 히로시마가 35승1무37패(승률 0.4861)로 5위다.
주니치는 33승1무42패(승률 0.440)로 6위다. 주니치는 5위 히로시마와 3.5게임차.
이런 이변은 센트럴리그 팀들이 올해 교류전에서 퍼시픽리그 팀들에게 크게 밀렸기 때문이다.
교류전(2005년부터 시작)에서 퍼시픽리그 팀들이 61승3무44패로 크게 앞섰다. 또 센트럴리그 팀들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접전이 벌어진 것도 이런 이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절대 강자가 없는 판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반면 퍼시픽리그에선 1위 소프트뱅크(승률 0.634)부터 4위 지바 롯데(승률 0.507)까지 4개팀이 승률 5할 이상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