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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씨유), 편의점 안 라인 프렌즈 미니 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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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리프레쉬 'CU(씨유)'는 업계 최초로, 편의점 안에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 미니 스토어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신사동 가로수길, 명동, 홍대, 동대문 등 수도권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라인프렌즈'가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CU(씨유)와 손을 잡음으로써,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인프렌즈 미니 스토어는 라인 캐릭터들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매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남산공원,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지역의 6개 점포에 선보이게 되며 향후 고객의 반응에 따라 매장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미니 스토어에는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인형, 문구류, 이어폰 등 총 80여 가지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여름철 인기 아이템인 '브라운 ? 샐리 보틀'도 만나볼 수 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박진용MD는 "지난 3월에 '라인프렌즈'와 선보인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진열대 앞에서 고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젊은 고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 CU(씨유)가 친근하고 재미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델라페 아이스드링크'는 '라인플렌즈'와 손잡은 이후 매출이 13% 이상 신장하는 등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