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5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40명을 오는 7월 8일까지 모집한다.
2011년부터 5년째 운영 중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하여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4차 교육은 7월 18일(토) 보성 벌교갯벌에서 진행된다. 보성 벌교갯벌은 2006년 국내에서 4번째로 람사르 협약에 습지보호구역으로 등록된 곳으로, 철새 가운데서도 희귀 조류인 멸종 위기종 흑두루미의 최대 월동지이자 꼬막과 짱둥어 등 다양한 수산자원의 보고로 국가적 차원에서 보호받고 있다. 이번 어린이 그린리더십 4차 과정을 통해 참가 대원들은 갯벌문화와 해양쓰레기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습지의 보호 가치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코카-콜라사와 환경재단은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국제조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주요 습지를 체험 장소로 선정해 왔다. 올해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서울 밤섬을 비롯해 두웅습지, 송도갯벌과 보성 벌교갯벌 등 총 4곳에서 교육이 이뤄진다.
'2015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전액 무료이며,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교육 자료집 및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참가접수는 오는 7월 8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 및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www.ecochild.kr)에서 가능하며, 초등학생 40명(4차)이 선발될 예정이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사의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에 바탕을 둔 '2015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에게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습지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외 습지 탐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시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생태자연에 대해 배우고 미래의 그린리더를 꿈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2011년 새롭게 선보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통해 약 680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왔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