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구여친클럽' 고현이 실제 이상형을 꼽았다.
'구여친클럽'은 망해가는 영화사를 살리기 위해 김수진(송지효)이 인기 웹툰작가 방명수(변요한)의 구여친 소재 웹툰을 영화화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방명수는 자신의 구여친들을 동물 캐릭터로 묘사했다. 첫사랑 나지아(장지은)는 고양이, 고스펙 허당녀 장화영(이윤지)은 암사자, 3류 여배우 라라(류화영)는 여우로 대변된다. 여기에 '곰' 김수진(송지효)까지 더해지면 온갖 여성상은 다 등장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고현은 어떤 캐릭터에 끌릴까. 그는 "장지은 캐릭터다. 그런 인물이 좀 맞는 것 같다. 도도하고 속을 잘 알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그런 사람이 되게 매력있는 것 같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고현은 '구여친클럽'에서 방명수의 작업실 동료이자 라라의 팬 이진배 역을 맡았다. 그는 변요한과의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이후 MBC 에브리원 웹툰드라마 '웹툰히어로-툰드라쇼' 중 김재한 작가의 코너에 캐스팅 됐다. 해당 코너는 여대상 육아영과 꽃미남 4인방이 함께 아기를 키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으며, 고현은 꽃미남 4인방의 막내 준영 역을 맡아 EXID 정화와 호흡을 맞춘다. 7월 방송 예정.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