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메세지 "거짓말이야"

by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메세지 "거짓말이야"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SNS를 통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시사인을 통해 유병언이 도피 중 작성했다는 문서 7장을 추가 공개했다.

주진우 기자는 "5월 중순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병언 전 회장이 도피 중에 남긴 문서 7장을 추가로 입수했다"며 "유병언 전 회장은 문서를 통해 의혹을 하나씩 부인했다"고 주장하며 글귀를 공개했다.

"청해진 사장 김한식의 전화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고 원래부터 어느 사장이나 나에게 전화한 적이 없고 들은 적도 없음. 그들의 전화를 확인해보면 알 것임."

"침몰선을 이용해 온 국민을 속이는 그런 기만적인 방송은 안 했으면 좋겠고 우리나라의 방송이 이렇게도 부패해진 줄은 아예 모르고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거짓된 목소리를 날리면서도 부끄러워하거나 미안해할 줄 모르는 철면피들이 이 나라에 조금도 도움을 주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런 식으로 덮어씌우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된 줄로 쉽게 믿어버릴 것이기에 그러한 생각할 것을 이용해서 고도의 기만술을 썼음을 느끼게 하네."

"방송들은 우리 귀한 국민들 너무 속이지 말기를 바란다."

"옛날에 몇 번 듣고 웃었던 노래가 생각난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외쳐대던 소리다."

"이것을 우리 동포들이 안다면 마녀도 이 땅에서 숨 쉴 권한이나 인권의 부스러기라도 묻어 있음을 느낄 텐데…."

"영상 매체를 이용한 여론재판은 6·25 때 그것의 망령이 크게 진화했음을 실감하게 하는구나."

한편 주진우 기자는 지난 29일 개인 페이스북을 개설하면서 40초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이라며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아마 검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는 "정부는 유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라며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 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으니까요"라고 유 회장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했다.

주진우 기자는 자세한 내용은 '시사인'에서 확인하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12일 이곳 별장에서 약 2.5㎞ 떨어진 매실 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스포츠조선닷컴>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