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의 이상훈과 송영길이 박빙의 뷰티 대결을 펼쳤다. '개콘'이 두 사람의 대기실 모습을 포착해 공개 한 것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의 인기코너 '니글니글'을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이상훈과 송영길. "두 콤비가 역대급 케미를 뽐내며 '인생 개그'를 펼치고 있다"는 네티즌들의 평가다.
매주 일요일 방송돼 시청자들의 '월요병'도 잊게 만든다는 '니글니글'. 2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자뻑, 허세로 중무장한 두 사람의 개그가 몰아친다. 배꼽을 부여잡고 잠시 쉬려다보면 마네킹, 바비 인형, 목각 인형 댄스 등 매주 그들만의 창작 댄스가 펼쳐진다. 쉴 틈 없이 웃다보면 저릿저릿한 얼굴 근육을 매만지게 되는 이유가 다 거기에 있다.
'개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bs2tvgagconcert)은 '니글니글' 콤비의 대기실 모습을 공개했다. 양손에 꽃을 들고 거울을 바라보며 자아도취 되어 버린 두 사람. 분명 사진이지만 "꽃보다 니글니글"이라고 '음성지원'이 되는 듯 그들의 매력에 푹 빠져버리게 된다. '개콘' 페북은 "송영길이 입고 있는 빨간 의상은 '정열'을 이상훈이 입고 있는 순백의상은 '순수'를 의미한다. '니글니글'은 정열과 순수의 만남이다"라며 자뻑+허세 캐릭터다운 '니글니글'의 다소 뻔뻔한(?) 코멘트를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첫 방송되며 한 달 만에 '개콘'의 웃음 신흥강자가 된 '니글니글'. 그들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계속 될까? 오늘(28일) 밤 9시 15분 KBS 2TV 방송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