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사상 최단 기간인 개봉 13일 만에 전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 '쥬라기 월드'가 지난 27일 누적 관객수 400만을 돌파하며 쥬라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는 총 누적관객수 4,027,015명을 기록해 단숨에 2015년 전체 박스오피스 4위에 등극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자랑했다. 특히, 개봉 18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월 11일 개봉해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610만 관객을 동원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보다 8일이나 앞선 것이다.
관객들 역시 '쥬라기 월드'의 다채로운 매력에 대해 "90년도에 처음으로 봤던 쥬라기 공원1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오마주와 이스터에그도 정성스럽고. 특히 로워리!"(hdh0****), "쥬라기 시리즈의 팬이라면 당연히 관람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반가움과 영상 박진감에 고평가."(cybe****), "산전, 수전, 공중전 그 중 최고는 수중전!"(cshy****) 등 끊임 없는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 관객들이 사랑하는 최고의 오락 영화로 등극한 '쥬라기 월드'는 오리지널 블록버스터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