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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 꺾고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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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에 합류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각) 칠레 비냐델마르의 소살리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정규시간 90분간 득점없이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 돌입한 아르헨티나는 7명이 승부차기에 나선 끝에 콜롬비아를 5-4로 제압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 선봉에는 아게로와 메시, 디 마리아가 섰다. 파스토레와 마스체라노, 빌리아가 중원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는 12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경기 흐름을 지배했다. 하지만 콜롬비아의 수비를 뚫는데 애를 먹었고, 콜롬비아의 골키퍼 오스피나의 선봉에 막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후반 35분 오타멘디의 슈팅은 오스피나의 손에 맞고 오른쪽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결국 90분 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가라이, 바네가, 라베치가 차례대로 킥을 성공시켰다. 빌리아와 로호가 연속으로 실축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테베스가 마지막 킥을 차 넣어 승리했다. 반면 콜롬비아는 무리엘, 수니가, 무리요 등이 실축을 해 4강 앞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4강에 선착한 아르헨티나는 28일 열리는 브라질-파라과이전 승자와 30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