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도희가 별세했다.
진도희는 26일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9시, 장지는 벽제 서울 승화원으로 결정됐다.
진도희는 1971년 MBC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72년 박노식 감독의 영화 '쟈크를 채워라'로 충무로에 입성했다. 이후 충무로 춘추전국시대였던 1970년대 초반 나오미 홍세미 등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했다. '대추격', '늑대들', '일요일에 온 손님' 등에 출연하며 1973년 한국일보 백상예술제 신인여우상,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여배우상 등을 받아내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