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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육룡이 나르샤' 출연…반전 매력의 제일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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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혁권이 SBS 새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한다.

24일 박혁권의 소속사 가족액터스 측은 "박혁권이 '육룡이 나르샤'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이다. 과거 높은 인기 속에 방영됐던 SBS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 성격의 작품으로 그간 드라마 속에서 한번도 다루어지지 않았던 이방원의 소년 시절이 다뤄질 예정이다.

극중 박혁권은 삼한 제일검으로 손꼽히는 '길태미' 역을 맡았다. '길태미'는 이인임의 수하에서 자신만의 무술실력으로 성장해 삼한 제일검으로 등극했지만 화려한 치장과 아름다운 장신구에 사족을 못쓰는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최근에 드라마 SBS '펀치',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프로듀사'까지 쉴 틈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혁권이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육룡이 나르샤'는 SBS '연개소문', '아내의 유혹', '너라서 좋아', '쓰리데이즈'를 연출한 신경수 PD와 MBC '히트', '선덕여왕', SBS '뿌리 깊은 나무' 등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 콤비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