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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 4회 셰익스피어 어워즈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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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의 대상은 연희단거리패의 연극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에게 돌아갔다.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국서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4회 대한민국 셰익스피어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대상은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에게 돌아갔으며, 극단 골목길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연출상은 '리어를 연기하는 배우, 미네티'의 이윤택, '페리클레스' 양정웅 연출이 공동수상 했다.

연기상으로는 '어둠속의 햄릿'의 배우 박기륭, '햄릿 The Actor' 이호협,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 정성호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으로는 오페라 연극 '햄릿'의 김진만 연출이, 마이크로셰익스피어 작품상 부문에서는 극단 동숭무대 '오셀로-피는 나지만 죽지 않는다' 임정혁 연출, 극단 명장의 'Welcome 2 Macbeth' 윤현식 연출이 수상하였다.

차현석 집행위원장은 "서울연극협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척박하면서도 어려운 공연 예술계의 격려와 독려를 위하여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

한편 셰익스피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대한민국에서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그를 소재한 작품들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 최초로 셰익스피어 전집을 번역한 신정옥 교수가 조직위원장으로, 마이크로 셰익스피어와 햄릿 프로젝트를 만든 차현석 연출가 겸 극작가가 집행위원장으로 있으며, 심사위원장은 박정기 평론가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