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 스쿨김영사(www.schoolgy.com)가 8월 29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폴란드,천년의 예술'전시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막을 올린 '폴란드,천년의 예술'전은 피아노의 시인 쇼팽과 과학 혁명을 이끈 코페르니쿠스의 고향인 폴란드의 역사와 예술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중세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 폴란드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전시다. 폴란드 내 19개 기관에서 출품한 회화와 조각, 소묘, 공예, 포스터 등 약 2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쇼팽의 친필악보와 함께 지동설이 담긴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저서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의 자필 원고 및 천문 관측에 사용했던 도구들도 관람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스쿨김영사는 태블릿PC와 워크북을 활용한 영상수업을 진행하며, 미술 교과 시간에 배우던 서양 미술 문화와 대표적 미술 작품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폴란드전 체험학습은 학생 10인 1팀 체제로 운영되며 1팀당 강사 1명이 배정 돼 전시 안내와 교과 연계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 및 세부 일정은 스쿨김영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쿨김영사 관계자는 "교과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예술 작품들을 눈 앞에서 감상하며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체험학습을 통해 폴란드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아이들의 시각적 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