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하반신 마비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될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자유남편' 특집으로 배우 이덕화와 최수종이 출연해 자유남편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는 최수종의 부상 이야기가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이경규는 최수종에게 "말 타다 큰 부상을 입지 않았느냐"며 말문을 열었고, 최수종은 "사실 KBS1 드라마 '대왕의 꿈' 할 때 정말 큰 사고가 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겨울철이라 땅이 다 얼어 있었는데, (달리는 장면 촬영 중) 말이 얼음판에 미끄러졌다"며 "말이 뒹굴면서 등위에 있는 나를 내팽개쳤고, 말은 죽고 나는 바닥을 뒹굴다가 하수구에 처박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수종은 "등뼈, 견갑골은 교통사고가 나도 충격을 가해도 안 부러지는 곳이다. 근데 산산조각이 났다"며 "의사 말이 '운이 좋았다, (다친 부위가) 5cm만 옆으로 갔으면 못 걷게 될 뻔했다'더라"고 말해 심각했던 사고 상황을 짐작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