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4 스윙스
'괴물 래퍼'에서 '군인 래퍼'가 된 스윙스가 EXID 하니 앓이를 고백했다.
21일 Mnet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육군 3군단 사령부 군악대원으로 복무 중인 래퍼 스윙스와의 인터뷰를 최초로 공개했다.
제작진은 "스윙스 없는 '쇼미더머니4'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고, 스윙스는 "나 없으면 안 된다. 스윙스 없는 시즌4는 하니 없는 EXID"라고 답하며 하니 앓이를 고백했다.
스윙스는 "나 아이돌 이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러블리즈도 안다. 뭔 말인지 아냐. 군인이 이렇게 된다"며 "요즘 나오는 래퍼는 관심도 없다. TV를 보면 난 자연스럽게 하니를 본다. 난 여기서 힙합 안 듣는다. 꺼져. 안해. 힙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쇼미더머니4'는 내가 예상하기에 엄청날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 역대급이 나올 것 같다. 감히 돈을 걸 수 있다"며 "월급 15만원 인데 다 걸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스윙스는 "'쇼미더머니4' 잘됐으면 좋겠다. 난 남이 안 되는 걸 바라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도 "어차피 내가 나가면 모두 바를 거다. 기다려봐라. 내년 8월 24일까지"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인터뷰 중 스윙스의 후임인 슈퍼주니어 신동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는 "군 생활의 좋은 점은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된다"며 "축구 때문에 산다. 팀워크. 서로한테 의존하고. 쓸데없고 유치한 거에 많이 웃게 된다. 사람이 유치해지니까 건강해진다. 군대의 장점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쇼미더머니4'는 지누션, 타블로, 버벌진트, 산이, 블락비 지코, 박재범, 로코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며, 위너 송민호, 빅스 라비 등 유명 래퍼들이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