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인교진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에는 인교진의 아내인 배우 소이현이 소속돼 있어, 이들 부부는 업무적으로도 한솥밥 식구가 됐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인교진의 전속계약은 소이현의 소개로 이뤄졌다. 소이현은 수년간 몸담아 온 소속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으로 남편 인교진에게 자신의 소속사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22일 "데뷔 15년 차로 탄탄한 연기내공은 물론 좋은 인품을 지닌 배우 인교진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키이스트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통해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00년 MBC 2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인교진은 '어쩌면 좋아', '그 여름의 태풍', '선덕여왕', '내일이 오면', '해피엔딩', '로맨스가 필요해', '마의', '구암 허준', '천국의 눈물'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 왔다. 현재 MBC 주말극 '여자를 울려'에 출연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