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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의 소원 "데 헤아, 맨유에 남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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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25)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절친 후안 마타(27)가 데 헤아를 붙들고 나섰다.

마타는 22일(한국 시각)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데 헤아가 맨유에 남아주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마타는 "많은 사람들이 내게 그(의 행선지)에 대해 묻는다. 나는 내 친구가 행복하기만 바랄 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마타는 "데 헤아는 세계 최고의 GK 중 1명"이라며 "이기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나는 그가 다른 팀에 가지 말고 우리 팀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맨유는 올여름 데 헤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여부를 두고 기나긴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이적료에서 차이가 나면서 협상이 쉽게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맨유는 데 헤아의 거래에 선수를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 맨유는 가레스 베일,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등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들을 노크해왔다.

한편 맨유는 데 헤아의 공백에 대비해 GK 영입에도 나섰다. 토트넘의 휴고 로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아약스의 야스퍼 클리센 등과의 이적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