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다. 타율은 0.273으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 지오 곤살레스의 시속 150㎞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 무사 1루에서도 삼진, 6회초 2사 1, 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0-9로 크게 뒤지자 6회말 수비 때 주전 선수를 대거 벤치로 불러들였다. 강정호는 앤드루 매커천,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등과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피츠버그는 2대9로 졌다. 피츠버그 선발 찰리 모튼은 1이닝을 넘기지 못한 채 ⅔이닝 8피안타 2홈런 9실점했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전에서 스윕패를 당했고 강정호는 2경기 연속 3타수 무안타, 워싱턴 3연전에서는 10타수 1안타에 그쳤다. 3연전에 들어갈 당시 타율은 0.284였는데 시즌 타율은 0.273까지 떨어졌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