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나 양현종 팬이라면 욕심을 가져볼만 할 것 같다.
KIA 에이스 양현종의 역동적인 투구폼을 재현한 한정판 피규어가 출시된다. KBO리그에서 구단 차원의 선수 실사 피규어 출시는 KIA 구단이 처음이다. 양현종의 손등 힘줄, 투구 동작에 따른 옷 주름, 마운드 흙 등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한 게 특징이다. 또 마운드 조각판에 양현종의 친필 사인을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KIA 마케팅팀의 정현진씨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간 준비를 했다. 캐릭터 형태나 버블 헤드 인형은 있었지만 실사 피규어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했다. 상품 출시 시기도 딱 맞아 떨어졌다. 지난해 16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알린 양현종은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우뚝 섰다.
5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양현종 피규어는 23일 오후 1시부터 주문 예약을 받고, 26일부터 공식 판매을 시작한다. 피규어에 1번부터 500번까지 번호가 적혀 있다.
가격은 15만원이며, KIA 타이거즈 공식 상품판매업체인 비젼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vjkorea.com)를 통해 예약 및 구입할 수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